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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못할 뽀꼬피니 (Poko F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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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1건 조회 10,613회 작성일 13-02-18 04:21

본문

 
                              

 
아이티 그랑문 빌리지 15년 만에 처음있는 직원체육대회<?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안누페욘(하나가되어라)라는 주제로 열린체육대회!! 기대하시라~!
 
 
 
                                       

 
여섯명의 재기넘치는 꽃동네수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의 게임과 엄청난 선물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기도로 시작하고
 
 
                                   

국민체조로 준비운동도 하고
 
이보다 더 천진할 수는 없다!!
 
정말 순한 어린양같이 아름다운 그들!
 
                      
 
 
그런데,
첫 게임인 발에 풍선을 묶고 줄을 서는 데만 물 20분이 소요되었다.
 
                        

아무리 “Fini!“(종료)를 외쳐도 멈추지 않았다.
사생결단을 내려는 듯 서로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마치 야생 사자 같았다.
 
                           

이후 진행한 게임도 너무 소란스럽고
승부욕이 강해서 부상이 속출했다.
                                   

                                   
더 이상 진행이 쉽지 않음을 보고,
단순한 게임인 줄다리기를 했다.
그런데……시작하자말자……
엄청난 힘을 서로 팽팽히 당기다가……
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 정말 싸움이 날 기세였다.
서로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이야기하다가
정말 싸움이 날 기세여서
Fini (종료)를 선언했다.
 
                                   
하나가 되어라라는 주제가 무색해지자
 
원장 최마지아 수녀는
Fini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자 이기던 파란 팀은 흥분하며
진행 팀과 최수녀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하던 양이
사자와 호랑이가 되어서 달려든 것이다. 늘 추진력 있고, 박력 있게 시설을 리더해온
최마지아 수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주 작게
"POKO FINI"
라고 점수판에 썼다.
*POKO: 아직, 덜 이란 의미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후 시상식 때는
드디어
하나가 되었다.
ANN NOU FE YONN !
아이티 사람들의 열정 안의 단순함과 쿨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
 
                           

웃지못할 뽀꼬피니^^
 
사랑합니다.!
Mwen Renmen nou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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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강렬한 경험이었어요...ㅎㅎ 아이시엥의 열정을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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