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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꽃동네 8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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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9,708회 작성일 15-11-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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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꽃동네 8월 소식지

아이티 꽃동네를 사랑하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길 빕니다. 이번 달에는 캐나다와 미국 뉴저지에서 봉사자들이 다녀갔습니다. 캐나다 꽃동네는 생긴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꽃동네에 대한 재속회원님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이 큰 곳입니다. 먼저 에스터 자매가 아이티에 도착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진학을 준비 중인 에스터 자매는 말보다 재미난 몸짓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봉사가 처음이었슴에도 어린 나이 답지않게 척척 씩씩하게 잘 해내었지요. 가족과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었던 만큼,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부모님과 동생들의 소중함을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곧이어 베네딕다 자매님이 자녀 둘과 친구분, 또 다른 학생과 함께 아이티 꽃동네를 방문하였습니다. 저희에게 필요한 물자와 약도 많이 가져다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지요. 오전에는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드리고 오후에는 물품창고 정리 등 일손이 필요한 곳곳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늘 웃는 모습을 보여 주며 설거지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던 자매님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삶의 자리에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그 후 미국 뉴저지에서 청소년팀이 도착했습니다. 레지나 자매님께서 아들과 그 친구들을 동반하여 오셨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한국으로 치면 중3에서 고1정도의 나이였는데, 처음에는 아이티의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였지만, 다른 친구들과 수도자들의 도움으로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에게는 한국말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미국의 문화 속에 산다고 해도 한국인의 영혼을 가지고 있슴을 알 수 있었고, 사람 자체가 완전히 미국인으로 변화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외국에 태어나 살아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저지에서 문 헬레나 자매님의 자녀 3명이 다녀갔습니다. 큰 누나 세실리아, 작은 누나 마리아, 막내 다니엘 삼남매는 직장과 학교생활로 그동안 함께 모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이티 꽃동네 방문을 부모님이 권유해주셔서 오랜만에 셋이 하나로 뭉치게 되었지요. 형제지간의 우애를 확인하고 서로가 누구보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임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주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주님의 은총 속에 살아가며 그분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이티 꽃동네를 후원해 주세요. To send your donation to Kkottongnae in Haiti, remit to: Bank: Sogebank, Address: PORT-AU-PRINCE, HAITI, Swift: SOGHHTPP, Account#: 416006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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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꽃동네 (Haiti_Kkottongnae)

’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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