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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아이티 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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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레작
댓글 0건 조회 10,543회 작성일 13-03-1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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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이티인 봉사자 50명이 아이티꽃동네를 찾았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꽃동네 소개를 하고 준비한 동영상을 보여 주었다. 참석한 사람들은 아이티 사람 답지 않게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우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있게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룹별로 섹터로 이동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할머니들을 목욕시켜드리고 머리를 빗겨 드리고 청소를 하는 진지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봉사 팀은 특별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중상류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인 듯했다. 교양도 있고 매너도 좋았다. 그랑문들을 휠체어에 태워 미사에 모셔오고 함께 미사를 봉헌했는데 너무나 분위기가 좋았고 은총이 넘치는 미사였다.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미사는 하나의 축제가 되었다. 꽃동네가 아이티에 10개월… 이제 꽃동네의 영성이 조금씩 아이티에 알려지고 있다. 물질적인 도움만이 아니라 우리 영성을 알림으로서 영성적인 도움까지도 주는 것이 우리가 이곳에 이유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찾을 것이다. 아이티꽃동네가 나라의 새로운 문화가 되기를 희망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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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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