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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주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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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레작
댓글 0건 조회 9,130회 작성일 13-01-1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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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토요일 오후에 봉헌 해오던 주일미사를 이번 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 반에 하기로 했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자신이 가진 옷 중에 가장 좋은 옷으로 몸단장을 한 그랑문들이 미사 전부터 그랑살에 모여들었다. 오전에 미사를 하면 덥지도 않고 오후시간을 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일에 주일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우리 공동체가 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지만 그동안은 이 빌리지가 해 오던 방식을 존중하고 지켜보는 것이 필요했었다. 이제 벌써 7-8개월이 지났고 조금씩 꽃동네답게 모습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이 나라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우리의 영성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를 통해 일하실 하느님의 계획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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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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