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평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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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매일 아침 평일미사를 그랑문들과 함께 봉헌하기로 했다. 새벽 5시 40분에 시작되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라 어두웠지만 불을 밝히고 미사를 봉헌했다. 옆집 '마리아의 딸들' 수녀님들도 함께 하였다. 그랑문들이 미사 중에 점점 늘어나 나중에는 우리를 포함해 50명 정도가 미사에 참례하여 준비한 성체가 모자랄 정도였다. 주일미사 참석 인원이 150명인 것을 감안하면, 첫 평일미사에 이정도면 아주 많이 모인 편이다. 그동안 평일미사를 갈망해 오던 우리 그랑문들이 너무나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하느님의 은총이 너무나 크심에 감사드렸다. 공동체에 사제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옆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에는 한국인 사제가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앞으로 빼용한테 잘 해 주어야겠다. '있을 때 잘하라는…'
미사를 마칠 때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느님의 은총을 온몸으로 받으며 우리 모두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미사를 마칠 때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느님의 은총을 온몸으로 받으며 우리 모두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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