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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찬양 (Pret a chanter)

아이티 유치원생들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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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레작
댓글 0건 조회 10,851회 작성일 13-05-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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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치원생 80명이 아이티꽃동네를 방문했다. 모두 5살이라고 했다.오랜만에 아이들의 밝고 어린 목소리로 온 마을이 가득 찼다. 우리 마을을 한바퀴 둘러본 뒤 그랑살에 모여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해 주었다. 평소에 상당히 연습을 많이 한 듯 아이들의 춤과 노래는 전문 공연팀 수준이었고스피커와 앰프 등의 음향장비까지 다 챙겨와서 공연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았다.(아이티스럽지 않다고나 할까...ㅋ)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간만에 아이들 재롱을 보시면서 흐뭇해 하셨다.손주들 생각도 좀 나셨으리라...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며 역시 아이들에게 아이티의 미래가 있다고 느꼈다. 그들을 도덕적으로 잘 교육시켜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신 이유가 다 있다.우리도 어릴 때는 다 그랬을 텐데 언제부터 변해버린 걸까?그러나 하느님 안에서는 누구나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육신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 않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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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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