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유치원생들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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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치원생 80명이 아이티꽃동네를 방문했다. 모두 5살이라고 했다.오랜만에 아이들의 밝고 어린 목소리로 온 마을이 가득 찼다. 우리 마을을 한바퀴 둘러본 뒤 그랑살에 모여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해 주었다. 평소에 상당히 연습을 많이 한 듯 아이들의 춤과 노래는 전문 공연팀 수준이었고스피커와 앰프 등의 음향장비까지 다 챙겨와서 공연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았다.(아이티스럽지 않다고나 할까...ㅋ)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간만에 아이들 재롱을 보시면서 흐뭇해 하셨다.손주들 생각도 좀 나셨으리라...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을 보며 역시 아이들에게 아이티의 미래가 있다고 느꼈다. 그들을 도덕적으로 잘 교육시켜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신 이유가 다 있다.우리도 어릴 때는 다 그랬을 텐데 언제부터 변해버린 걸까?그러나 하느님 안에서는 누구나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육신은 늙어도 영혼은 늙지 않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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