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네가 예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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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네가 예수였구나! 2019.9.11
창조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임마누엘!
웃을 수 있고, 울 수 있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
온 몸은 강직되어 통나무 같고 모기가 물어 뜯어도, 파리떼가 얼굴을 괴롭혀도, 더위에 온 몸이 땀으로 젖어도, 음식이 흘러 입가로 목 뒤로 내려가도, 변을 보아도, 땀띠로 몸이 간지러워도 한마디 불평없는 너!
그런 불편함에도 눈 한번 마주치면 세상 어떤 이 보다 행복한 미소로 활짝 웃어주는 너!
네가 바로 예수였구나!
이천년전 이땅에 오셔서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치고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죄인들의 손에 넘기고 한 마디 불평없이 돌아가신 분!
이젠 다시 그런 가르침이나 기적이 필요가 없어 이렇게 가장 보잘 것 없는 나약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온 예수!
네가 바로 예수였구나!
이 세상의 편리함도, 자동화도, 현대화도 그 어떤 것도 너를 그 강직된 육신에서 더 나아지게 할 수 없는데,
넌 그저 불편한 기색없이 싫은 내색없이 하루 하루를 묵묵히 살아내고 있구나.
그런 네 모습에서 난 2천년전 엄청난 고통을 겪고 돌아가신 예수를 본다.
당신의 소명인,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쳐주려 했던,
그리고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길 바랬던 예수!
지금 이순간도 우리 곁에서 예수가 겪었던 고통을 침묵안에서 견디어 내고 있는 너!
네가 바로 예수 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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