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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봉사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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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6,110회 작성일 15-09-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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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네요. 열흘이란 시간이 그렇게 짧은 시간이란 걸 이제야 알게됬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제가 더 열심히 할수있었다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아이티에 도착하기전, 전 스트레스가 많이 싸여있는 상태였어요. 마음이 무거웠고, 제가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했죠. 그런지 아이티에 간다는게 그렇게 신나지가 않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한 것 같아요. 요세피나 자매님과 소피아를 만나면서부터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처음 수줍음이 많았던 소피아와 친해지고, 요세피나 자매님의 따뜻한 마음으로서부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꼈어요. 처음 도착했을때 느낌은 더위, 가난과 아름다움이었어요. 차를 타면서 맛없지만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볼때 오기잘했다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감상했던 아이티 동네는 캐나다로서부터 너무 달랐지만, 불쌍하다는 생각보다, 궁굼한게 더 많아졌어요. 그리고 아이티 꽃동네를 보면서 정말 가족같다는걸 알았죠. 열흘동안 지켜보았던 아이티 가족은 행복했어요. 마음이 순수하기에 욕심이없고 작은걸로서부터 감사하기에 그분들은 늘 웃고있었죠. 그리고 어느날 저도 모르게 마음이 풀렸어요. 상처가 하나씩 낳아지고 있었죠. 제가 느낄줄 알았던 불편함과 짜증은 조금씩 사라지고, 날이갈수록 편안해졌어요. 아이티 수녀님들 수사님 그리고 신부님의 강의와 기도로, 저의 심리를 헤아리고 이해하게 됐어요. 힘들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친하게 인사하고 고맙다는 말이 더욱 힘을주고,그분들의 작은 미소를 받을때는 왠지 기쁨을 느꼈어요. 돌아보면 느낀게, 제가 봉사하러 갔지만 그분들을 통해 느꼈던 순수한 사랑은 저를 회복하고 지금까지 지켜주고있어요. 잃어버렸던 하느님의 믿음이 다시 생겼고 사람을 경계 없이 믿고 사랑할수있는 축복을 받았어요. 사람들은 아이티 꽃동네를 볼때 자선 조직이라고 바로 생각하지만, 저한테는 사람을 살리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곳을 통해 끝이 보였던 제가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제 자신을 사랑하게 할수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제가 받았던 그 사랑을 또 다른,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한테, 뵈풀어 주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Mwen remen 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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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꽃동네 (Haiti_Kkottongnae)

’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분들을 따뜻이 맞아들여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살다가 돌아가시면 장례해드리는 데까지 보살펴드리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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